롯데케미칼, 재생플라스틱 소재…"일본 화장품 용기에 적용된다"

박지성 기자 2022-07-06 18:13:42
롯데케미칼 재생플라스틱 소재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재생플라스틱 소재 /사진=롯데케미칼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롯데케미칼은 재생 소재인 PCR 소재가 50% 적용된 재생 폴리프로필렌(PP) 소재가 일본 고객사 제품에 처음 적용됐다고 6일 밝혔다.

코세 코스메포트 주식회사 제품에 적용되는 PCR 50% 적용 PP 소재는 지난 2019년 하반기 출시 이후 20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 가능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했으며, 약 3년만에 2020년 대비 올해 상반기 약 40배 판매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고부가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은 약 1년여에 걸친 품질 인증 및 샘플링 작업으로 까다롭게 소재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일본 고객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기존 중국과 유럽에 일본까지 판매지역을 넓히게 됐다.

PCR-PP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를 30% 및 50% 함유한 등급으로 개발돼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화장품 포장재를 최대 100%까지 재활용 또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제품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 화장품 용기 중 약 60%가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고 있고, 이 중 30% 정도가 PP 소재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플라스틱 사용 규제 및 고객사들의 지속가능한 소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기술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재생 플라스틱 소재(PCR-PP, rPET, rPP, rABS, rPC등)의 신속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 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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