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비영리기관·ESG 스타트업 대상 메시징 서비스 지원 확대

올해 4월 대한적십자사 등 대상…하반기까지 총 16개 기관 확대
황성완 기자 2022-07-19 10:39:37
SK텔레콤과 유엔난민기구 직원들이 SK텔레콤 RCS비즈웹을 통해 발송한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과 유엔난민기구 직원들이 SK텔레콤 RCS비즈웹을 통해 발송한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2.0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주요 비영리기관과 ESG 관련 스타트업 대상 SK텔레콤 RCS 비즈웹(Biz Web) 메시징 서비스 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RCS 비즈웹은 SK텔레콤의 다양한 RCS 서비스를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이 플랫폼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대한적십자사 등을 대상으로 기관 당 최대 30만건의 RCS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에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과 사회 혁신 스타트업 등 지원 대상을 16개 기관·기업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는 SK텔레콤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는 △메시지 당 최대 6장의 카드로 구성되는 슬라이드형 메시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 △URL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사용자경험(UI)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도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노출, 브랜드 홈 이동 등 문자의 신뢰도와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또, 각 기관과 기업의 성격을 고려해 발송 대상 고객 세분화·맞춤형 타겟팅을 지원함으로써 기관·기업의 홍보 지원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주장이다.

SK텔레콤이 상반기에 SK텔레콤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했던 기관과 기업에서도 RCS 메시지 발송을 통한 홍보·마케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원은 메시징 캠페인 기간 중 헌혈 건수가 약 21%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청각장애인 고용친화 모빌리티기업 '고요한M'의 경우 캠페인 이전 대비 앱 다운로드 건수가 약40%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플랫폼을 통해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받은 기관·기업들이 종이 소식지와 후원지 등을 RCS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60톤 이상의 탄소절감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2.0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지난 5월 지난해 대비 20.3% 증가한 '21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측정 결과를 발표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SK텔레콤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 지원 사례와 같이 자사의 서비스를 통한 ESG 실천도 지속 발굴·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CO담당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난제 해결을 위한 ESG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하고 SK텔레콤 메시징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AI서비스 컴퍼니 SK텔레콤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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