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섬유산업, 위기를 기회로"

박지성 기자 2022-07-20 16:42:01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섬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보다는 변화, 그리고 기회에 주목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여기에 입법과 예산을 책임지는 국회와 정책적 의지를 직접 실천할 행정부가 함께 역량을 결집하면 섬유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 겸 한국섬유산업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 창립식 및 정책포럼'에서 섬유산업의 현황과 기회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정책포럼 개회사를 맡았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 창립식'에서 이상운 섬삼련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안철수 의원(앞줄 왼쪽 네번째) 등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 창립식'에서 이상운 섬삼련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안철수 의원(앞줄 왼쪽 네번째) 등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고부가가치 첨단 미래산업인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을 창립했으며, 이날 창립식과 함께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위상과 미래 발전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참석해 포럼 창립을 축하하고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기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섬유산업은 87년도 최초 산업 분야로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이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효자산업”이라며, “섬유산업이 첨단기술로 어떻게 고성능화해 나갈지에 대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존재하며 온고지신의 정신을 가지고 다시 돌아보고 규제개혁, R&D지원 등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섬유산업은 발전과 혁신에 가속도가 붙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소재, 부품, 장비의 ‘소부장’ 산업으로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갖고 부가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라며 섬유 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책포럼의 발제를 맡은 박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섬유산업의 위상과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백두현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송주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김정회 비와이엔블랙야크 상무, 이동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석연구원, 임대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섬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정책포럼에는 홍석준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이명수 의원, 윤재옥 의원, 허은아 의원, 김용판 의원, 양금희 의원, 이인선 의원, 조명희 의원, 노용호 의원, 배현진 의원을 포함하여 관련 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함께 해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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