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

‘드링크 인터내셔널’ 21년 연속 1위, 2021년 소주 수출 사상 최대 기록
홍선혜 기자 2022-07-21 11:13:18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주류 브랜드 하이트진로가 판매 하는 증류주 '참이슬' 광고/사진=하이트진로
주류 브랜드 하이트진로가 판매 하는 증류주 '참이슬' 광고/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가 영국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 2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9450만 상자(상자 당 9리터 기준)를 판매해 매출 기록 1위를 차지했고 아울러 지난해 1억 200만 달러(한화 약 1340억원)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해 가정 채널 및 온라인 채널을 구축하고 저 도주(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트렌드에 맞춰 아시아 지역 과일 리큐르 성장세에 모멘텀(애니메이션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하이트진로는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잠재력이 효과를 나타내 1억 상자라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소주'는 세계지식재산기구(N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됐다. 국제적인 상품의 명칭을 통일한 것으로 대한민국 소주의 인지도와 고유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2016년 소주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최근 동남아시아, 중화권 지역에 과일 소주 열풍을 일으키고 현지 채널 입점을 확대하는 등 소주 인지도를 확대, 대한민국 소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기업 도약을 위해 전략 국가 10여개 국을 대상으로 현지인 공략 목표를 수립하고 현지 거래처 비율을 수치화해 매년 높여왔다. 그 결과 2021년 현지인이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 구매한 비율은 80.3% 기록했다. 이는 2020년보다 8.7% 증가한 수치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글로벌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를 통해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로서 선도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며, “현지인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들을 통해 한국 소주가 대중적인 주류로 자리잡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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