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이 필요로 할 때 힘이 돼야"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현 위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 추진
이성민 기자 2022-07-24 22:31:35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은행은 고객을 근본으로 해야 하고 사회적 어려움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고객이 필요로 할 때 힘이 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지난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이 행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은행이 되기 위해 올바른 윤리의식과 이를 정립할 수 있는 강한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전체 본부부서의 모든 업무를 단위별로 세분화해 다층적인 점검을 실시했고 준법감시실 확대·재편을 통해 본점 및 영업점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또한 윤리의식 결여 직원에 대한 즉각적 후선 배치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완전민영화 이후 새로운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인사제도의 혁신, 고객 중심의 성과관리, 일하는 문화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양방향 소통과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자율, 열정, 자존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신용·성실상환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와 무주택 청년들의 주택마련을 지원하는 상품, 청년 사업가들을 위한 재기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