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사업 과정 ④] 가용인력과 SNS채널 관리

김철호 기자 2019-01-16 14:05:00


데이터 소유권은 존 디어의 트랙터 등 스마트 기계에 의해 생성되는 농업 빅데이터의 거버넌스에 관한 논의에서 중요한 이슈다. 특히 정밀 농업 데이터의 가치와 소유권은 비즈니스 미디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농어촌과 농업기술 제공업체 간 소유 및 통제 데이터에 관한 빅데이터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 되었다.

사생활과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시책도 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주요 농업 단체와 농업 기술 제공업체들의 연합체인 빅 데이터 연합은 데이터 소유, 데이터 수집, 통지, 타사 액세스 및 사용, 투명성과 일관성, 선택, 휴대성, 데이터 가용성, 시장 투기, 책임 및 보안 보호 장치를 관리하고 있다.

미국에 2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AgGateway의 경우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표준을 통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백서를 작성했다. 그것은 원칙과 프라이버시 규범을 정하는 대신에 농장 데이터 사용자와 그 고객들에게 그 데이터 사용에 관한 정책, 절차 및 합의를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를 제공한다.

빅 데이터 연합의 소유권 원칙은 '농부들이 그들의 농업 운영에서 생성된 정보를 소유하고 있다고 믿는 것'에 있다. 그러나 데이터 이용과 다른 이해관계자와의 공유에 합의하는 것은 농민의 책임이다.

데이터 소유에 대한 우려를 가지면서도, 농부들은 기업이 빅 데이터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핀다. 실제 2013년 몬산토는 The Corporation을 인수하기 위해 거의 10억 달러를 지불했고, 더 많은 산업 통합이 예상된다. 농부들은 또한 빅 데이터로 수익을 올리기를 원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변화는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공유 수확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 팜의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은 잠재적으로 많은 전력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모든 데이터를 얻기 때문에 많은 힘을 얻는 회사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 농업용 식품 체인점에서는 이들 공급자가 투입되거나 상품 거래자가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지위가 더욱 변화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전력 이동은 GMO 로비나 농산물 시장 또는 기업 조작과 같은 데이터 유린 가능성을 초래할 수 있다.

초기에, 이러한 위협은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소규모 신생 기업들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성공한다면,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데이터가 여전히 하나의 큰 플레이어의 손에 집중되는 것이 일반적인 사업 관행이다. 예를 들어, 길핀(2015b)은 빅데이터가 농부들에게 잠재적인 위협으로서 커다란 기회라고 결론지었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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