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모태펀드 성공사례㉕ '소풍메이드윤'

김철호 기자 2019-08-21 13:25:00
사진=소풍메이드윤
사진=소풍메이드윤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함이 아니라 건강한 생각과 정직한 마음으로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다.

소풍메이드윤은 시니어들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사회적기업으로,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는 행복한 주방을 공유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공유주방'은 소풍메이드윤의 대표브랜드로, 건강한 식자재와 음식을 나눈다는 의미를 가졌다. 이 곳에서는 많은 엄마들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며,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내왔던 엄마의 따뜻함과 손맛을 전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윤양임 대표는 분말 제품이 다른 음식에 비해 보관이 용이하다는 판단 하에 사업 가능성을 보고, 이를 제품화하면서 '사회적 기업 육성가 사업'을 신청해 운영하게됐다.

그러나, 대부분이 시니어 계층으로 이루어진 소풍메이드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 신선하고 이목을 끌만한 독특한 기획과 마케팅 전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됐다.

이에 윤 대표는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 교육에 참여하면서 농식품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게됐다.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하면서, 홍보 영상 제작과 제품 사진 촬영 등 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또 크라우드 펀딩 기본 교육 및 참여방법을 안내하는 현장코칭부터 회계나 법률자문 등의 지원도 함께 받았다.

그 결과, 목표 금액이었던 100만 원을 넘어 211만 원가량이 모집됐으며, 펀딩을 진행하면서 제품을 미리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미리 살펴볼 수 있게 됐다.

향후 소풍메이드윤은 시니어들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사회적기업으로,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는 행복한 주방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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