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차산업 우수사례 ③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김철호 기자 2019-06-24 16:11:00
(사진=우드랜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우드랜드 공식 홈페이지)

전남 장흥군에는 건강과 웰빙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산림 치유 및 목재문화 체험장인 편백숲 우드랜드가 있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청정 산림을 관광자원화해 깨끗한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 숲과 편백나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단일 분포면적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억불산 자락 편백숲(120ha)에 산림치유사업 적극 유치했다.

우드랜드는 산림체험형 치유 장소로 다양한 체계적인 산림서비스를 집적화하여 제공하며, 숲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체험문화 정착을 촉진시켜 산림분야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산림문화 정책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이는 억불산 자락 편백 숲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목재문화 체험장인 우드랜드와 치유의 숲, 편백소금집, 목공예센터, 말레길 등이 한곳에 모임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생태건축체험장(숲속의 집) 16동을 비롯한 목재문화전시관, 편백소금집, 비비에코토피아, 음이온 폭포, 목공예센터, 톱밥찜질방, 톱밥 산책로, 말레길, 강의실, 작업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69 만 명이 다녀가며 15억 원의 재정 수입을 창출했다.

특히 웰빙, 힐링캠프, 자연치유, 피톤치드 효능 등 숲과 편백나무에 대한 높은 관심이 편백숲 우드랜드의 콘셉트와 맞아떨어졌다. 이에 중앙방송사는 물론 케이블방송, 인터넷, 각종 잡지, 신문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집중 소개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조명되면서 인기를 끈 것은 물론 또 블로그,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장흥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은 장흥군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힘으로 숙박, 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성과 및 발전방향

장흥은 열약한 재정규모와 인구밀도가 낮은 불리한 여건을 산림사업 집적화를 통해 현명하게 극복하고 지역 관광발전,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편백숲 우드랜드를 통해 연매출 15억 원에 방문객 69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우드랜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우드랜드 공식 홈페이지)


편백나무 벌채 ·제재 가공을 통한 목재제품 생산과 판매로 연간 수입은 1억 2천만 원을 달성했으며, 치유의 숲, 목공예센터, 편백소금집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방문객 69만 명, 입장료 및 체험료 수입은 2012년 기준 15억을 달성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간접적인 경제효과는 24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성공요인은 집적화를 통한 사업의 효율성을 추구한 것이다. 우드랜드, 치유의 숲, 목공편백소금집 등 사업 집적화를 통해 산림 치유와
체험활동, 목공예품 구매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산과 들,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청정지역인 정남진 장흥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와 연계한 관광의 삼각축(관광 네트워크)을 만들었다.

아토피 발병률 전국 최저(2% 이내) 시군의 뛰어난 자연환경이 유명세를 타며 공업도시와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힐링캠프, 아토피캠프, 목공예체험, 숲속음악회, 말레길 걷기, 목공예품 토요경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시 찾고 싶은 편백숲 우드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편백숲 우드랜드와 목공예센터를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목재전문 산업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남부권 목재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목재산업 연구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목재도시(목공예촌)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

편백숲 우드랜드와 목공예센터를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목재전문 산업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남부권 목재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목재산업 연구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목재도시(목공예촌)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

향후 편백숲 우드랜드를 통해 난대자생식물원, 청소년수련원, 소방훈련원 등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산림문화 정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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