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마트축산 현황⑥] 국외 스마트축사 기술현황 '양돈·양계' 분야

박찬식 기자 2019-11-07 09:18:03
[스마트에프엔=박찬식 기자] - 5편에 이어서 -

[양돈 분야]

네덜란드, 자동 사료 급이 시스템

Nedap사에서 개발한 자동 사료 급이 시스템은 친환경, 동물 복지형 축산물 생산에 가장 적합한 사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에서는 모돈 각 개체의 필요한 영양 요구량을 판단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며 종부 후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관리되어야 하는 군사 관리에 대해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분류 시스템 부착 시 사료 섭취 후 다른 모돈의 사료 섭취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생활공간 및 사료섭취 공간, 출하를 위한 선별 공간 등 균형적인 돈사 환경을 제공한다.

네덜란드, V-Scan

네덜란드 Nedap사에서 개발한 V-Scan은 각 개체의 데이터를 현장에서 인식하고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최첨단 개체 인식 리모컨이다. ISO 국제규격의 RFID 전자이표를 인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 모돈 및 비육돈의 개체 정보를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추가적인 데이터 입력방식이 쉽고 간단하여 정확하게 각 개체의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 USB 또는 블루투스를 통해 컴퓨터와 호환 가능하다.

독일, HydroMix

최첨단의 돼지 관리를 위한 액상 사료급이 시스템으로 독일 Big Dutchman사에서 개발했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PC를 이용하여 사료급이를 조종, 모니터링 및 밸브수를 자동으로 개별 제어할 수 있다. 실제 급이량의 합계 또는 특정 사료급이 곡선에 의한 양을 비교할 수 있으며, 데이터 백업 또는 알람 메시지를 휴대 전화, PC로 전송할 수 있다.

벨기에, 패턴인식을 이용한 축사 내 돼지 자동식별 기술(기술개발단계)

돼지에 미리 그려 둔 각각의 패턴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과 패턴 인식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센싱하고, 이를 통해 각각의 돼지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다. 축사 내부에서 각각 다른 구역에 어떤 돼지들이 있는지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으며 각각의 돼지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유용하다.

미국, 비육돈의 섭식 행동 분석 기술(기술개발단계)

비육돈의 섭식행동을 식별함으로써 아픈 돼지를 선별할 수 있고, 무리 내에서 유전적인 차이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상업적 규모의 돼지 우리 안에서 RFID칩과 멀티플렉스를 활용하여 돼지의 섭식 시간 및 몸무게 증가량을 기록할 수 있다.

[양계 분야]

대만, 열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수정란 식별 기술

열화상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정란의 진행단계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적외선 이미 지로부터 계란의 온도를 식별할 수 있으며 퍼지 이론을 사용하여 손상된 계란을 결정하는 임계값을 설정해 손상된 계란을 식별한다. 검출속도가 2~3초 정도로 짧고 시스템 사용 경험이 없는 사람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계란 식별시간 감축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벨기에, 음향분석 기술을 이용한 육계 사료섭취량 자동측정

사운드 기술을 통해 육계의 사료 섭취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육계가 개별적으로 모이를 쪼는 소리를 감지하여 사료 섭취량과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쪼는 소리의 93%가 제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사료섭취량과 쪼는 행위에 대한 선형 회귀 테스트 결과 판정 R2의 계수가 0.985로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 시스템은 비해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무리의 수명 전반에 걸쳐 자동화된 방법으로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

- 7편으로 이어집니다 -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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