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예방, 어떻게? 보안회사 시큐어앱, 몸캠피씽 예방 중요성 강조

조영미 기자 2020-03-01 19:00:00


[스마트에프엔=조영미 기자] 해외직구 배송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들의 웹사이트가 잇따른 해킹시도와 공격을 당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사건들은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주로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하거나 협박하여 돈을 뜯어낼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해킹 시도는 개인과 기업, 국가를 상대로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개인에게 발생하는 해킹시도가 크게 늘어나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 개인을 상대로 빼낸 개인정보 등은 협박 및 금융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관련한 수법 중에는 몸캠(음란 화상채팅)과 해킹 및 유포협박이 결합된 ‘몸캠피싱’ 수법을 꼽을 수 있는데, 남성을 상대로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대표적인 해킹 관련 범죄다. 몸캠피씽은 각종 채팅앱에서 피해 대상을 물색하고 화상채팅간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촬영하여 영상을 빌미로 협박,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이 과정에서 해킹을 시도해 피해자의 지인연락처들을 빼내어 협박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협박범의 요구나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수법이다.

몸캠피싱을 비롯한 해킹 관련 범죄들은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모르는 사람과의 채팅은 삼가하는 것이 좋고, 낯선 사람으로부터 받은 파일을 열어선 안되며, 스마트폰에 미리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 해킹시도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그러나 만약 주의하지 못해, 협박에 당하고 있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악성코드를 상세히 분석하여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제시해줄 수 있는 보안업체를 찾아 유포를 차단하는 등의 발빠른 초기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피싱 대응기관을 운영하며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금융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 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피해건수가 증가한 이 수법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모두 끝마친 상태”라며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조영미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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