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 꺾고 고척 9연패 탈출

키움과의 승차 1.5→0.5경기
박용태 기자 2020-06-16 22:41:47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적지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고척 9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4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2018년 9월 28일부터 이어진 고척 9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4위 키움과의 승차를 1.5경기에서 0.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최근 해결사 역할을 해준 안치홍과 오윤석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나란히 빠진 상황에서 허문회 감독은 과감하게 작전을 구사했다. 전술은 신들린 듯 맞아떨어졌다.

딕슨 마차도를 5번 지명타자로 기용한 것이 출발점이자 결정적 승부수가 됐다.사실 마차도의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은 이날 전까지 0.050(20타수 1안타)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허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과 작전이 이날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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