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원 꺾고 3연승 선두 질주...주니오 `시즌 15호골`

박용태 기자 2020-07-19 21:49:23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강원 FC의 경기에서 울산 주니오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강원 FC의 경기에서 울산 주니오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강원FC를 물리치고 3연승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주니오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린 울산은 승점 29(9승 2무 1패)로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비긴 전북 현대(승점 26)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더불어 3위 상주 상무(승점 24),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3)와 승점 차도 각각 5점과 6점으로 늘려 안정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강원의 골대를 계속 위협하던 울산은 전반 27분 박주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원의 '루키' 서민우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주니오는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강원의 오른쪽 구석 골그물을 흔들어 1-0으로 달아났다.

3경기 연속골(4골)로 시즌 15골을 작성한 주니오는 득점 랭킹 2위 일류첸코(포항·9골)와 격차를 6골로 벌렸다.

강원은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김지현이 페널티 지역 중앙 부근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슛이 울산 수비수 정승현의 발에 맞고 굴절돼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도 이현식의 오른발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대로 향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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