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전북, 인천과 1-1 무승부...지언학 두 경기 연속골

박용태 기자 2020-07-19 21:46:27
두 경기 연속 득점하는 지언학[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두 경기 연속 득점하는 지언학[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이승기의 동점 골로 1-1 비겼다.

7월 치른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둔 전북은 3경기 무승을 이어가며 승점 1을 추가, 승점 26으로 2위를 지켰다.

인천은 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인천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김준범의 패스를 지언학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1일 상무 상주와 경기에서 '극장 동점 골'로 인천의 8연패를 끊어냈던 지언학은 두 경기 연속 득점하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성은의 자리에 한교원을 투입했고 5분 뒤 무릴로를 김보경으로 교체하며 추격에 나섰다.

인천의 밀착 수비에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32분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한교원의 패스를 김보경이 흘린 뒤 이승기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역습에 나섰지만 안진범의 슈팅이 골키퍼 송범근의 품에 안기며 균형을 깨지 못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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