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 딤채 무료 점검…"전화 안 받는데 신청 어떻게?"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김치냉장고가 몇 차례 화재 사고를 일으키자 위니아딤채는 2005년 이전 모델을 무료로 수거해 점검하는 리콜에 들어갔다.

하지만 5일 소비자 제보에 따르면 회사 측 콜센터는 평일 업무 시간에도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위니아 측은 "화재 위험 리콜 문의가 폭주해 콜센터 전화연결이 매우 어렵다"면서 "고객님께 죄송한 말씀드리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화 연결 대신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에이드 홈페이지의 팝업 창을 클릭하면 인터넷으로 리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할 때는 보유한 김치냉장고 모델명을 제품 앞면에서 확인해야 한다. 전화번호와 주소, 성명만 남기면 별도 절차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나오는 알파벳 세자리와 숫자 열두자리로 된 번호를 적어두면 진행 상황을 확인할 때 간편하다.

신청이 폭주하는 만큼 위니아 측은 7일 이내에 인터넷 신청 고객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거와 점검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