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에세이집 1월 출간

50세 홍 회장이 쓴 50개 에세이
정우성 기자 2020-12-31 00:19:26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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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50) 올가니카 회장이 다음 달 에세이집을 출간한다.

30일 홍 회장은 SNS에 "<7막7장> 이후 27년만입니다. 인생의 가운데서 쓴 50개의 에세이, 쓰다 보니 책이 됐습니다"라며 출간 소식을 알렸다. 책은 다음달 14일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가슴의 소리를 따르며 살아온 삶의 이야기"라고만 간단히 소개했다. 그가 쓴 에세이 7편은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된 상태다. 정계 입문과 기업 경영에 관한 소회를 담았다. 홍 회장은 28일 일곱번째 에세이를 SNS에 공유하면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마지막 에세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내 개성과 역량이 시대정신과 경영 환경에 부합하면 직접 나서고, 그렇지 못하면 이에 적합한 리더를 선별해 일을 맡겨야 한다(일곱번째 에세이)"는 문구를 놓고 정계 복귀 의사가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특히 저서 출간 시점이 내년 보궐선거를 3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가 공개한 에세이에서 국회의원 불출마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 상세하게 소개돼있다.

책이 50이라는 숫자를 강조하는 것을 보면 굳이 정계 복귀와 연결하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는 주장도 있다. 홍 회장은 만 50세다. 내년 3월 14일이면 51세가 된다. 50세를 기념해 50개 에세이를 써서 출간했다는 정도로 볼 수 있다.

홍 회장은 1993년 미국 유학 생활과 젊은 날을 담은 '7막7장'을 출간했고 이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됐다. 10년 뒤인 2003년에는 언론사를 인수한 뒤 '7막7장 그리고 그 후'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을 내기도 했다. 그 뒤로 홍 회장이 책을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사진=홈페이지 캡쳐)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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