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진환 기자] 한화생명 노동 조합이 파업에 나선다. 판매조직 분사를 앞둔 한화생명 노조의 고용보장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전국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는 오는
2월
22일까지 전속 채널의 자회사형
GA 강제 전환에 따른 고용 안전 협약 체결을 위한 총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
한화생명은 지난달
18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보험 판매 전문 회사
, 즉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 금융서비스
(가칭
)’ 설립 추진을 의결했다
.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제조사와 판매사를 분리하는 방침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
한화생명 노조는 노사 교섭에서
‘직원 동의 없는 자회사 이직 금지
’ 보장과
‘모회사와 자회사의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
’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결정했다
.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결의대회 참가자 등을 보면
1000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회사가 노조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
이에 대해 한화생명측은 파업 참여율이 저조해 고객 서비스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김진환 기자 gbat@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