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4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노원·도봉을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힘썼다.
'더불어민주당' 당명이 빠진 하늘색 점퍼를 입었던 박 후보는 오늘은 당명이 적힌 점퍼로 갈아입고 유세차에 올랐다.
박 후보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민심이 뒤집히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용산 참사 발언에서 서울시민들이 과거의 오세훈 시장을 기억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중 유세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양향자 김종민 최고위원, 우원식 등 20여명의 민주당 의원이 함께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우리가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을 만들 수는 없지 않나. 거짓말하고 서울시장 되는 그런 역사를 남겨서는 안 되지 않나"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가르칠 순 없다"고 더욱 공세를 폈다.
박 후보는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성속에 "노원에 오니까 승리가 눈앞에 보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도봉구를 찾은 박 후보는 쌍문역 유세에서 "서울시민이 가장 바라는 것이 코로나19의 종식"이라며 "코로나를 종식하고 서울시민의 삶을 일상으로 되돌리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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