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 "도전자가 새로운 세상 만든다"

함윤석 기자 2021-05-07 14:32:25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
[스마트에프엔=함윤석 기자] '세상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진 나라' 인도네시아. 몇 해 전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가 새롭게 들어섰고 그 수장으로 박재아 한국지사장이 대표주자로 나섰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신념으로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을 만나 그의 철학과 삶에 대해 들어봤다.

▲트래블러
박재아 한국지사장은 한국과 아시아태평양에 위치한 도서국들과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각 정부기관의 관광부 한국사무소 및 지사의 대표직을 역임해왔다. 한국 여행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최연소(24세)로 주한피지관광청 한국지사장으로 약 13년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태평양 관광기구, 사모아관광청 한국지사, 모리셔스 관광부의 한국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 외교부의 대(對)태평양, 아세안, 매콩 지역 인적교류 사업부문에도 참여해 정부와 민간차원에서의 실질적인 교류와 지속가능한 성장 및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해오고 있다.

▲프론티어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 한국지사의 경우 박재아 지사장의 개척정신을 기반으로 창출된 자리이기도 하다. 기자 신분으로 우연히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그는 이 지역에 대한 남다른 감흥과 매력에 빠졌다. 사전 약속도 없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트타를 찾아가 당시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 사무실 앞에서 마냥 기다렸고 마침내 국장을 만나자마자 잠시 시간을 내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제안서를 설명한지 5분 만에 ‘같이 일 합시다’라는 답을 듣게 된다.

▲행복예단
늘 절박하고 간절한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스스로 자극제를 몸에 지니며 살아가고 있는 박재아 지사장은 학창시절 부모님의 이혼, 이십대 중반 암을 앓고 완치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매일매일 바쁜 일과이지만 늘 오전에는 가족을 먼저 챙기고 본인 본연의 일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고객이, 또 파트너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그래서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또 근성과 간절함을 통해 매순간 끝없는 발견과 매력이라는 모토로 모두의 행복을 예단하는 역할에 매진한다.

▲아일랜드
섬 전도사로서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박재아 한국지사장은 인도네시아의 언어, 음식, 옷차림 등의 문화를 한국에 알려야 할 것들이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섬 전도사답게 그는 인도네시아 최우선 지역 5곳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함윤석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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