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승부수' 모바일 라방 10시간씩 진행

내미림 기자 2021-05-11 14:32:45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스마트에프엔= 내미림 기자]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플루언서 영입을 통한 방송 콘텐츠 차별화와 대폭 늘린 생방송 시간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해, 업계 선두인 TV 채널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분야 최강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0시간, 총 주당 50시간을 생방송한다. 방송 프로그램은 인플루언서·시청자의 '취향 공감 방송' <셀러 라이브>와 상품 카테고리별 프로그램인 <기획 라이브> 두 축으로 운영한다.

<셀러 라이브> 는 '취향 공감 라이브쇼핑'을 지향하는 CJ온스타일이 뷰티·유아동·식품 등 분야에 특화된 외부 인플루언서를 영입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CJ온스타일 브랜드 출시 일자인 지난 10일 처음 선보였다. <셀러 라이브>는 SNS 라이브 방송 형식의 인플루언서 1인 방송 컨셉으로 시청자와의 친밀한 관계와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철저한 기획을 거쳐 정형화된 방송이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그 팔로워가 함께 즉석에서 만들어가는 방송이다. 인플루언서와 시청자가 협의해 다음 방송 상품과 브랜드를 방송 중에 정할 수도 있다. 실시간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취향 소비'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간다는 취지다.

CJ온스타일은 <셀러 라이브> 출연진 라인업을 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인플루언서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각 인플루언서들은 본인의 취향 상품과 브랜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시청자에게 공유한다. 뷰티 프로그램은 '요쿠키'와 '이시아'가 담당한다. 요쿠키는 드라마 속 연예인 패션과 화장법 패러디 영상 및 사실적 제품 리뷰 등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만 22만에 달한다. 식

기존 운영하던 카테고리별 프로그램 <기획 라이브>도 상품 범위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키즈NOW>와 <셀렙샵NOW>로 유아동·패션·명품에 한정됐던 범위를 가전·식품·이미용까지 넓힌다. 오는 12일 첫 방송하는 <더뷰티NOW>는 매주 수·목·금 밤 9시에 뷰티 전문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가 시청자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컨셉의 뷰티 프로그램이다.

박정훈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팀 팀장은 "라이브커머스가 유통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많은 업체가 진출했지만 비대면 거래 필수 요소인 고객 신뢰도와 TVㆍ모바일 채널 방송 제작 전문성을 확보한 곳은 드물다"며 "CJ온스타일은 오랫동안 쌓아온 상품ㆍ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취향 공감 라이프스타일을 적시 제안해주는 라이브커머스 선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내미림기자 mirim705@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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