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77억원으로 전년比 38.8% 감소

내미림 기자 2021-05-11 14:01:29
사진=애경산업
사진=애경산업
[스마트에프엔= 내미림 기자]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353억원,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5.6%, 11.7%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부진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 86% 감소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액 497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2%, 0.6% 역신장했다.

애경산업 생활용품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이던 지난해 1분기 개인위생용품 수요가 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 1분기 수요 정상화로 돌아섰다. 화장품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면세점 등 국내 주요 채널 매출 실적이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글로벌 영역 확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화장품사업에서는 ‘포인트’ ‘플로우’ ‘에이솔루션’ 등 기초 화장품 브랜드 3종을 재정비하고 ‘본결’을 추가해 기초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사업에서는 ‘랩신’ 브랜드를 개인위생에서 생활위생으로 확대해 선보인 ‘랩신 홈백신’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생활용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미림기자 mirim705@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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