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대포통장 근절위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 실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목표...법인 명의 대포통장 개설 사전 차단
이철규 기자 2021-08-13 16:25:19
IBK기업은행은 13일, 은행권 최초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계좌개설 요청 법인에 대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3일, 은행권 최초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계좌개설 요청 법인에 대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스마트에프엔=이철규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13일, 은행권 최초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계좌개설 요청 법인에 대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는 계좌개설을 요청한 기업의 사업장에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실제 정상 영업 여부 등을 점검하는 절차이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최근 은행권에 법인 명의로 개설된 대포통장의 악용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증하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며 “대포통장과 불법수익 은닉계좌 등의 개설을 원천 차단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철규 기자 smartfn1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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