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

나정현 기자 2021-09-02 14:50:32
현지법인 출범 행사. 사진=DGB대구은행
현지법인 출범 행사. 사진=DGB대구은행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지법인 단독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출 전문은행을 인수한 후 이뤄졌으며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대출 전문은행에서 상업은행(CB)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상업은행 전산시스템(코어뱅킹)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80명의 직원을 보유한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상업은행 공식 출범으로 대출에 국한된 업무를 확장해 수신, 여신, 외환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편의 제고를 높인다. 특히 고객 서비스 강화,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DGB대구은행의 안정적인 해외 수익 창출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임성훈 은행장은 “금융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해외 지점 진출을 한 DGB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을 통해 현지에서 좀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디지털 뱅킹 기반의 차별화된 은행 정체성 확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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