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한 철새도래지 방역 총력

배민구 기자 2021-10-27 18:01:47
안성시가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안내판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안성시)
안성시가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안내판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안성시)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겨울철새 도래로 인한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의 축산 차량 및 종사자 출입 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AI 발생이 급증하고 올겨울 철새를 통한 다양한 유형의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재 안성시는 과거 AI 항원 검출지점 및 철새 다수 서식지점을 중심으로 통제구간을 설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도로 및 농가 진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도래지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출입통제 및 낚시금지를 안내하고 있으며,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시 검출지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가에 대해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동제한 및 소독실시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출입 시에는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배민구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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