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김장김치 나누며 이웃사랑 실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610Kg···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지체장애인협회 전달
배민구 기자 2021-11-10 11:19:55
9일 평택시 안중읍 대반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봉사자들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과 지체장인협회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9일 평택시 안중읍 대반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봉사자들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과 지체장인협회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회장 이봉희)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안중읍 대반리 자연부락에서 동절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을 위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눔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서부발전소봉사단, 서부봉사단체 등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김장김치담그기 봉사를 펼치며 배추 150포기에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610Kg을 북한이탈주민 수급가정 31가구와 평택시 지체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또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김성일 지회장의 후원으로 받은 멸치 6박스로 멸치볶음 밑반찬도 만들어 김장김치와 함께 각 가정에 전달했다.

차명화 여성분과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양일간에 걸쳐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북한이탈주민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눔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봉희 평택시협의회장은 “함께 해준 덕분에 이룰 수 있는 행복과 정성이 북한이탈주민에게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것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역할”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눔행사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의 시보조금으로 조성된 기금 200만원을 통해 마련됐다.



배민구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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