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산행부터 눈멍까지...매력 가득한 겨울 설산, 제대로 즐기려면

블랙야크,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등에 대비해 안전한 겨울 산행 돕는 팁과 장비 제안
김영진 기자 2021-12-20 16:12:39
블랙야크 겨울 산행 이미지./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블랙야크 겨울 산행 이미지./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눈꽃 핀 설경을 만끽하고자 겨울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하얀 눈으로 덮인 설산을 직접 걸어보는 낭만적인 눈꽃 산행, 잠시 쉬면서 눈을 눈으로 담는 이른바 눈멍(눈보며 멍때리기)까지 4계절 중 오직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 산행은 추위부터 미끄러운 노면까지 신경 써야 할 점에 많아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특히 겨울산행이 처음인 ‘산린이’라면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블랙야크가 안전한 겨울 산행을 돕는 팁과 장비를 소개했다.

먼저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용품을 갖추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으로, 따뜻한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은 필수다.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어워드 수상 에디션 블랙야크 ‘타우루스다운자켓’은 경량 코듀라 우븐 소재 적용으로 내구성이 뛰어나 본격적인 등산에 활용하기 좋다.

안쪽 메쉬 소재를 적용한 핸드 포켓에는 가벼운 소지품 수납이 가능해 체온을 더해줄 핫팩 또는 손난로를 챙겨가면 꽁꽁 언 몸을 녹이는 데 매우 유용하다.

블랙야크 야크온H 시리즈./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블랙야크 야크온H 시리즈./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체온을 유지하는 데는 발열 의류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블랙야크 야크온H 시리즈는 디바이스(보조 배터리)와 등쪽 발열판을 커넥터로 연결해 열을 내는 블랙야크 자체 개발 발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제품 안쪽 마그네틱 커넥터에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뒤쪽 하단에 위치한 야크온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원리로 세탁 시 발열판을 분리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올해 새로 나온 야크온H 시리즈 제품은 발열판 크기를 키워 보온성을 높였으며, 여기에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이 접목되어 친환경 가치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제품들은 자켓, 가디건, 베스트 등 단독 착장이나 미드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충전재로 사용된 볼패딩과 주머니 안감은 모두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U스토브자켓’은 베이직한 경량 볼패딩 자켓으로 야크온 히팅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캠핑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입을 수 있다.

안감은 탄소에서 추출한 혁신적인 섬유인 그래핀 원사를 적용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동일한 기능에 브이넥 가디건 디자인의 ‘U스토브가디건’도 있다.

조끼 디자인으로 레이어드 시 활동성을 더해주는 ‘M알파카히팅베스트’는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하는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와 친환경 볼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이 뛰어나며 야크온 히팅 기술을 이용하며 더욱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등산화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산에 오를 때 얼어 있거나 미끄러운 노면에 발을 잘못 디딜 경우 발목 부상의 위험이 있어 겨울 산행에 적합한 등산화 착용이 필수다. 발목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미드컷, 하이컷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으며, 설산에서는 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발이 시릴 수 있어 발목을 충분히 감싸는 하이컷 등산화가 좋다고 블랙야크 측은 전했다.

유럽 스위스 현지 필드테스트로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한 가죽 등산화 ‘야크로드 Ⅲ GTX’는 블랙야크 글로벌 앰버서더들이 스위스 체르마트 설산에서 직접 필드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된 제품이다.

락(lock) 기능으로 신발 끈을 고정해주는 ‘기능성 아일렛’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신발 끈을 아일렛에 끼우면 쉽게 느슨해지지 않아 힘의 강약 조절을 하며 묶을 수 있고, 신발 끈이 풀리거나 걸리는 것을 방지해 산행 중 활동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 100%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소재로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습기나 갑작스러운 비에도 젖지 않아 최적의 보행 환경을 만들어준다. 고마모성 부틸 고무를 아웃솔로 사용해 최상급의 접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한 것도 장점이다.

오솔라이트 결합형 인솔은 땀 흡수 기능을 발휘하고 뒤꿈치 부분의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사출로 발의 뒤틀림을 방지한다. 여기에 발목을 덮는 하이컷 높이로 발목 부분을 3D 몰딩 구조로 만들어 발목의 안정감을 더했다.

이외에도 설산에서는 눈으로 등산화와 바지가 젖는 것을 방지하는 스패츠, 그리고 얼어버린 등산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이젠은 필수다. 체력 소모가 심한 겨울 산행에서 에너지를 균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2의 다리, 등산 스틱도 구비하면 좋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겨울산행은 산린이 뿐만 아니라 겨울 산을 자주 찾았던 사람들이라도 방심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능성 의류, 장비는 물론 다양한 팁까지 미리 숙지해 설산의 매력을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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