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안성본부 출범···“안성을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박만식 상임공동대표 선출, 본격적인 범시민운동 돌입
배민구 기자 2021-12-30 11:13:02
29일 출범한 기본소득국민운동 안성본부가 낙원공원에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본소득국민운동 안성본부)
29일 출범한 기본소득국민운동 안성본부가 낙원공원에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본소득국민운동 안성본부)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기본소득국민운동 안성본부가 29일 안성시 중앙로 사무실(일순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강남훈·김세준 상임대표가 축하 영상을 보내왔고 전국본부 이동수 사무국장과 평택본부 김학만 대표 등이 참석해 안성본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안성본부는 상임대표로 박만식(지방자치연구자플랫폼 이사장)씨가 추대됐고 소상공인 공동대표에 조성근(안성시체육회 이사), 농민 공동대표는 김기훈(안성시곤충산업연구회 회장), 예술인 공동대표는 전진호(한국예총 안성시지부 사무국장), 청년 공동대표는 조민훈(안성시자율방범대 사무국장)씨가 선임됐다.

안성본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본소득의 정책의제를 선제적으로 제기하고 실질적이면서 실천 가능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실천하기 위해 19만 안성시민과 함께 할 기본소득국민운동 안성본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박만식 안성본부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기본소득은 복지를 넘어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이므로 이러한 정책과 제도가 안성시에 뿌리를 내리고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선정돼서 안성이 전국의 모범도시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본부는 안성시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지정돼 매 분기별 1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농민들에게 지급되고 있고 5개 대학이 소재한 청년기본소득의 인적자원이 풍부한 점, 역사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볼 때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선정될 수 있는 요건이 충분하다고 보고 범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민구 기자 mkbae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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