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 재개

김하나 기자 2022-01-12 15:25:26
실종자 가족 면담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연합뉴스
실종자 가족 면담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광주시가 화정동 붕괴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참사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럽고 유감스럽다"며 "실종자를 파악한 결과 어제 저녁 신속하게 연락이 두절된 6분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간에 투입하는 것은 또 다른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오늘 아침 날이 밝자마자 국토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드론을 띄워 현장을 샅샅히 살핀 후에 사고현장 내부 지하에서 꼭대기층까지 안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전점검팀은 점검 결과 내부의 경우 지하에서 꼭대기까지 수색작업을 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외부는 일부 붕괴 우려가 있어 안전 보완 작업이 필요하므로 우선 드론 등을 이용해 열화상카메라와 구조견을 활용해 수색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점검팀의 의견을 받아들여 11시 20분 먼저 구조견 6두와 핸들러를 현장에 투입했고 뒤이어 현장구조팀을 통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외부의 경우는 드론을 활용해서 열화상카메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구조견을 투입해 실종자 찾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추가 붕괴사고를 막기 위해 시공사와 타워크래인 전문가 등이 지금 현재 타워크래인 해체 여부 등 안전성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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