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 아파트 붕괴 현장 수색·구조 24시간 체제 가동

김하나 기자 2022-01-24 14:49:17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사진=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사진=광주시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광주시는 24일부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교대조를 편성해 수색 및 구조작업을 24시간 체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전도와 옹벽 등의 추가 붕괴 우려가 커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현장을 중심으로 심야 시간을 피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재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27톤 콘크리트 무게추와 55미터 붐대를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와이어 보강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타워크레인의 전도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으며 외벽에 연결된 거푸집(남측 1개, 동측 3개)도 제거하여 옹벽의 붕괴 가능성도 낮아졌다.

아울러 상부층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층별로 슬래브를 받치는 잭서포트(Jack support)를 설치하고 외벽 안정화를 위한 철제빔 보강작업도 구조작업과 병행하여 실시한다.

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워크레인과 옹벽의 변위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구조팀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하루 빨리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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