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부동산PF發 저축은행 신용등급 줄하향
2024-04-26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액이 총 231조원을 돌파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31조4천793억원으로 전년보다 19.0% 증가했다.
주식 공모 발행 실적은 총 199건, 29조903억원으로 전년(157건·10조9164억원) 대비 166.5%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IPO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0건, 14조5천225억원으로 전년보다 219.8% 증가했다.
증시 호황으로 크래프톤(2조8천8억원), 카카오뱅크(2조5천526억원), 카카오페이(1조5천300억원),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IPO가 늘어났다.
유상증자는 89건, 14조5천678억원으로 전년보다 19건, 7조4천755억원(105.4%) 증가했다.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삼성중공업, 포스코케미칼, 한화시스템 등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차환자금을 조달한 기업이 늘었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액은 총 202조3890억원으로, 전년(183조5668억원) 대비 18조8222억원(10.3%)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11.1% 증가한 46조7천230억원이었다.
LG화학(1조 2000억원), SK(1조 2000억원), SK하이닉스(1조1800억원), 한국남동발전(1조1400억원), 이마트(1조1200억원), 대한항공(97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8000억원) 등이다.
회사채 발행 용도는 차환자금 비중이 53.6%에 달했다. 차환 용도 비중은 전년(67.1%)보다는 낮지만 코로나19 이전 3년간 36.5~43.1%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의 비중은 66.5%로 전년보다 9.2%포인트 감소했고 A등급과 BBB등급 이하 비우량물 비중은 각각 7.0%포인트, 2.2%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천656조4천262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413조32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1조4406억원(11.2%)증가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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