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 “성장·발전 위해 함께 힘 모으자”

현대미포조선, 7일 ‘2021년 임금협약 단체교섭 조인식’ 가져
신종모 기자 2022-02-07 11:39:03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7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2021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7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2021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미포조선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1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경영실적 개선과 새로운 도약에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미포조선은 7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신현대 사장과 정영진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약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실적 악화로 인해 해를 넘겨 교섭을 마무리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새해 경영목표 달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신현대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지금껏 지켜온 노사 간 신뢰와 상생의 기업문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앞서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달 25일 가진 제27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적용기간 확대(기본급 2만8000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했다. 또 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59.1%(투표자 대비)의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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