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지하철 탑승 시위 vs 반대 시위자들 전단지 제거

"장애인 불법 시위에 시민들 이동권 침해...너무 싫어"
정우성 기자 2022-02-15 15:21:33
장애인 단체가 혜화역에 붙여놓은 각종 전단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장애인 단체가 혜화역에 붙여놓은 각종 전단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매일 지하철 출·퇴근 시간대 장애인 단체의 '1역사 1동선(엘리베이터 설치)' 등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이들에 반대한다는 시위까지 등장했다.

15일까지 올해 들어 장애인 단체가 시위에 나서면서 14차례 지하철 지연이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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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반대 시위를 열겠다는 이들이 나타났다. 시위를 기획한 A씨는 "매일 아침마다 장애인들의 불법적인 시위에 시민들의 이동권이 역으로 침해당한다는 것이 너무 싫었다"면서 "시위는 이 전단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장애인 단체가 혜화역에 붙여놓은 각종 전단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장애인 단체가 혜화역에 붙여놓은 각종 전단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24년까지 모든 지하철 역사에 장애인을 위한 '1역사 1동선'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적자가 1조원대인 상황에서 매년 관련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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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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