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인증' 김남국 비추천 9천629개...원희룡·류호정은 몇개?

류호정엔 비추천 11만개
정우성 기자 2022-02-22 15:53:38
김남국 의원 [사진=디시인사이드]
김남국 의원 [사진=디시인사이드]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선거대책위원회 온라인소통단장)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에 나섰다.

21일 김 의원은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김 의원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눈팅(구경)하는 곳인데, 인증이 늦었다"며 인사를 남겼다.

인증이란 실제 본인임을 증명하면서 남기는 글을 말한다.

김 의원은 "민갤이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정말 찐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해당 글이 높은 클릭수를 기록하자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로 옮겨졌다. 디시인사이드는 각 주제별 갤러리(게시판)에서 인기 글을 실시간 베스트나 히트 갤러리에 등록한다.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간 해당 글에는 추천 440개와 비추천 9천629개가 달렸다. 작년 12월 김 의원은 '이재명 갤러리'에도 '안녕하세요. 언제나 쏠로인 김남국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해당 글은 추천수 478과 비추천 1천754를 기록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장의 인증 글과는 다소 다른 반응이다. 원 본부장은 지난 3일 '국민의 힘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원희룡입니다. 여러분께 첫 인사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원 본부장은 "많은 분들께서 디씨의 자료들을 저에게 보내준다"면서 "제가 받아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소통하고 싶어서 왔다"고 썼다.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간 해당 글에는 추천 5천40개와 비추천 509개가 달렸다.

[디시인사이드 캡쳐]
[디시인사이드 캡쳐]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지난해 12월 직접 디시인사이드에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이유로 시작된 n번방 방지법을 주제로 글을 썼다. 류 의원은 '야구갤러리'에 '안녕하세요, 정의당 류호정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류 의원은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일치단결된 각오 아래, 충돌하는 여러 법익 사이에서 고민하고 조율하여 만들어진 법"이라면서 "우리 헌법이 기본권을 잘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겨우 이 정도 법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썼다.

그는 "그것도 불편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XX 같은 법은 아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최소한의 안전망일 수 있다"고 썼다.

해당 글에는 추천 3천575개 비추천 11만 9천526개가 달렸다.
류호정 의원 [디시인사이드 캡쳐]
류호정 의원 [디시인사이드 캡쳐]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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