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암호통신 품질 평가 기준' 국제 표준 승인

매개변수 활용 양자암호통신 객관적 품질 측정 가능
황성완 기자 2022-02-23 11:09:46
KT CI /사진=KT
KT CI /사진=KT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KT는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기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금융·의료·국방·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성 강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KT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기준은 응답지연과 응답지연변이, 손실율 등에 따라 특화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함으로써 고객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양자암호 전용회선 상용화에 필요한 약관 신고사항인 서비스품질 협약(SLA)의 규정이 가능하다.

특히, KT는 이 기준을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양자암호통신의 실제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등 품질 개선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KT는 주장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디지털전환(DX)연구소장은 "KT는 특화 기술 개발과 국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진행해 대한민국 양자암호통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