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밥콕과 함정 기술 개발 협력

함정사업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MOU 체결
신종모 기자 2022-03-15 13:33:43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상무)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상무)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함정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방위산업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밥콕(Babcock)과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과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및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함정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함정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그동안 잠수함을 비롯한 다양한 함정사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위해 협력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다 함정 건조 실적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국내 최고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약한다는 계획이다.

정 상무는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함정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이 필요로 하는 최신예 첨단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밥콕은 영국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을 포함한 세계적 해군 함정 설계와 건조에 참여해 왔다. 수상함과 잠수함의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등 함정사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방위산업체다. 밥콕은 방산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