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민의힘 서강호 평택시장 예비후보 “평택 제2의 도약···시민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정력·정치력 겸비한 시정 펼칠 것
배민구 기자 2022-03-24 17:34:53
국민의힘 서강호 평택시장 예비후보.(사진=배민구 기자)
국민의힘 서강호 평택시장 예비후보.(사진=배민구 기자)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편집자주]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9일 앞으로 다가왔다. 스마트에프엔은 내외일보, 일요신문, 뉴스투데이, 미디어연합, 아시아일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시장 예비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평택시장 출마자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에게 공문을 보내 의향을 타진, 인터뷰에 응한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했다.

6.1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는 가운데 평택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 중 눈에 띄는 정치 신인이 있다. 지난해 9월 19일 국민의힘에 인재 영입돼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서강호 예비후보자다.

정치는 새내기지만 그의 경력 면면을 보면 도정과 시정의 행정경험과 괄목할만한 성과는 어느 후보들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중량감을 보유한 행정 전문가다.

평택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정치 신인 서강호 예비후보자가 행정 전문가에 못지않은 정치가로서의 면모에 궁금증이 생긴다.

이미 서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지난달 26일 자신의 저서 ‘나는 평택’을 출간하며 저자 사인회와 지난 14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평택시민에게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그가 평택시장에 출마하는 이유와 비전, 포부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 지방행정을 이끌 리더이자 시민의 위임을 받은 대리자로서 시장, 행정가인가 정치가인가.

▲ 시장은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시민으로부터 행정권한을 위임받은 자리다. 시민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행정이고 그 역할에 책임을 진다. 시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든 중앙정부든 경기도든 뛰어다니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따라서 시장은 행정 능력은 물론 정치력을 겸비해야 한다. 시장은 정치가라고 생각한다.

- 이번 평택시장 선거는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의미부여를 한다면.

▲ 평택은 지금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도시를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평택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본격 가동과 고덕신도시 및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급격하게 성장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교통문제 뿐 아니라 교육, 문화, 환경 등 삶의 질이 동반 성장하지 못하면서 여러 현안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 평택을 재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능력 있고 준비된 전문가가 절실한 시기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다.

-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 지난해 9월 16일 국민의힘에 인재 영입돼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평택은 지금 역동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시민은 새로운 정치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은 우리시와 시민들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다.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평택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참신한 인물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저는 균형 있는 행정경험과 정책 결정능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 평택시장 예비후보자로서 본인을 소개한다면.

▲ 송탄시 지방행정 9급으로 시작해 1급 공무원으로 마치기까지 기초자치행정과 광역자치행정을 경험하고 총괄하며 역량을 쌓았다. 경기도 경제 인프라의 근간이 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립했으며 KDI 국비장학생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 유학을 통해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외국첨단기업 투자유치와 파주 LG 필립스 LCD 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는 평택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켰고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으로 평택항 신생매립지를 찾아오는데도 일조했다. 이어 안양시부시장을 거쳐 KINTEX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MICE 산업 등 민간부문의 경영능력도 쌓았다.

- 평택은 100만 도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지금 시기 평택시 갖춰야 할 경쟁력은.

▲ 평택시가 명실상부한 대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경제 경쟁력, 도시기반 경쟁력, 도시 삶의 질 경쟁력을 균형 있게 갖춰야한다. 특히 의료복지, 교육, 문화, 관광, 치안 등 ‘도시 삶의 질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심열을 기울여야 한다.

- 그렇다면 서 예비후보자가 꿈꾸는 평택의 미래상은.

▲ 제가 꿈꾸는 평택은 경제와 문화가 공존하는 평택, 자랑스러운 평택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평택이다. 또 평화와 번영의 으뜸 명품도시다.

- 좀 더 구체적으로 현안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설명한다면.

▲ 평택의 중요 현안과 이를 해결할 핵심 사업을 크게 5가지로 본다.

첫째, 평택을 수도권 최고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 반도체단지 특성화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4차산업 청년 스타트업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첨단도시 발전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겠다.

둘째, 시민의 삶이 풍요롭게 매력있는 교육 문화도시를 만들겠다. 풍부한 수량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진위·안성천~평택호로 이어지는 물줄기를 자연친화적인 시민휴식공간과 문화·예술·레저가 공존하는 ‘평택의 베니스’로 조성하고,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 또 유아보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촘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수준 높은 인문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셋째,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와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와 개선을 위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무한돌봄제도를 확대해 나가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맞벌이부부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가족맞춤형 서비스 확대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놀이문화와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

넷째,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업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겠다.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과 친환경 기반을 갖춰 나가면서 전문 농촌 지도인력 양성, 새로운 대체작물 개발, 농촌지역 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 농·축산 브랜드인 슈퍼오닝에 대한 새로운 판로 개척과 로컬푸드 활성화 등 6차 산업기반 구축, 축사시설 현대화 등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다섯째, 사통팔달 원활한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 국가철도계획과 연계해 GTX-A, C노선, 지하철 분당선의 평택까지 연장을 적극 추진하고, 동서간 도시철도 트램을 설치해 교통량을 분산시키며 도심외곽 환상형 도로망 구축을 통해 시가지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

- 대도시에 걸맞은 평택시 행정의 쇄신과 변화도 필요하지 않나.

▲ 시정이 활력이 넘치면 기업과 시민이 행복해진다. 공직자들이 시민 본위의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장직속으로 감사컨설팅 부서를 만들어 공직자들이 감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고 위민행정 마인드와 전문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

- 평택시민께 전하는 각오 한마디.

▲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첨단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평택, 아이들을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는데 불편함이 없는 평택, 시민의 삶이 풍요롭고 안전한 평택, 평택의 새로운 시대,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 평택의 제2의 도약을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나는 평택! 함께 만들어 가겠다.



배민구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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