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펜스 전 미 부통령과 한·미 협력 논의

펜스 전 부통령, 강연 차 방한…“국가간 협력이 중요”
신종모 기자 2022-03-25 15:23:2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Michael Richard Pence) 전(前)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등과 오찬을 하며 한·미 관계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의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오전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약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오찬에서 김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국가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김 회장은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은 김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하지만 미국 헤리티지 재단과 에드윈 퓰너 회장 등 공통의 인연이 바탕이 돼 오찬 자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헤리티지 재단의 초빙 연구원으로 합류해 활동 중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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