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타버스 활용 이색 확대간부회의 개최…"디지털 기술 체험"

배민구 기자 2022-03-30 16:55:40
30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열린 경기도 확대간부회의 모습.(사진=경기도)
30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열린 경기도 확대간부회의 모습.(사진=경기도)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경기도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가상세계에 대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이색 실험을 가졌다.

도는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이프랜드’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3월 확대간부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메타버스란 초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말한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기술 발달과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직원들이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환경을 체험하고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안건 관련 실·국장 등 참석자들은 이날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회의장에 입장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메타버스가 디지털 환경에서 소통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으로써 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에서도 메타버스 산업육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가상세계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전시·행사 등 새로운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디지털 역량 강화와 중장기 추진전략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육성 정책 추진현황 ▲메타버스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분야 마케팅 지원 사례 등을 다뤘다.



배민구 기자 mkbae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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