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폭발 추정 사고 발생…노동자 1명 사망

현중 관계자 "정확한 사고 내용 파악과 수습에 최선"
황성완 기자 2022-04-02 11:26:31
현대중공업 조선소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 조선소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2일 오전 7시 48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5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판넬2공장에서 취부(가스를 이용해 철판을 절단하는 공정)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면서 안면에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 현재 A씨 외에는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원·하청 포함 3만명가량이 일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내용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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