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추미애 제치고 '이변'
2024-05-16
홍 의원은 지난 5일 대구시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어쩌면 정치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대구시장에 도전한다"면서 "이제 여러분의 힘으로 홍준표에게 대구 시정을 한번 맡겨달라"고 썼다.
이에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은 6일 "대구가 왜 홍 의원의 마지막 정치 인생에 보태줘야 하느냐. 참 얍삽하고 홍준표스럽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때나 작년 대선 출마 당시 '마지막'을 언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2019년 대구 영남대 강연에서 "이번(총선)이 내 마지막 정치다. 정권 교체를 위해 여의도에 들어가야겠다"면서 "대구나 창녕에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해
2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한 그는 또 다시 마지막을 언급했다. 지난해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나 이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홍 의원은 "저는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마지막' 언급은)내가 될 것 같아서 한 말"이라고 말을 바꿨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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