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 합천군수 예비후보 "국내 최대 108홀 골프관광레포츠 클러스터 조성"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자원과 결합한 골프관광레포츠 클러스터 조성 위한 전문 컨설팅 업체와 업무협약(MOU)체결
정우성 기자 2022-04-14 15:18:47

자료=GMI컨설팅그룹
자료=GMI컨설팅그룹
윤정호(53·국민의힘) 합천군수 예비후보는 108홀 골프리조트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과 레저스포츠 클러스터가 합천군에 들어설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 예정인 윤 예비후보는 이날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합천군의 미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인 108홀 골프장과 레저스포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예비후보는 서울 소재 국내 최대 골프장 전문 컨설팅업체 GMI컨설팅그룹과 지난 12일 골프장 유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합천지역을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과 레저스포츠 클러스터 구상을 가시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골프장과 레저스포츠 클러스터 구상은 서울 면적의 1.6배이며 산지가 72%인 합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레저 스포츠와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산업을 융합한 종합적인 골프관광레포츠 클러스터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윤정호 예비후보
윤정호 예비후보
윤 예비후보는 "합천의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재원은 100%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지역 균형 뉴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정호 예비후보 측은 본 사업의 추진으로 골프관광 레포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연 약 60만명의 골프 관광객이 합천을 방문해 1880억원을 지출함으로써 3443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467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유발하고 약 2257명의 지역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윤 예비후보는 "농축산업을 비롯해 합천이 보유한 해인사와 영화 세트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골프&레저스포츠 클러스터를 효과적으로 융합해서 지역 발전과 혁신 성장기반을 다져 나간다면 합천군민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그동안 합천군은 내로라할만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키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며 "골프장 전문가로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점을 십분 활용해 반드시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윤 예비후보의 108홀 골프장과 레저스포츠 클러스터 공약이 발표되자, 서울 지역의 향우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KTX 타고 고향에서 골프도 치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일거양득"이라는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 인근에는 1시간 거리에 2007년 개장한 아델스코트CC가 유일한 골프장이다. 한 지역 주민은 "매주 골프로 건강을 지킨다"면서 "합천처럼 넓은 땅에 골프장이 하나뿐인 것이 오래전부터 아쉬웠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준공과 KTX 연계 108홀 골프리조트 유치가 실현될 경우 관광산업 경제유발 효과와 지역 농산물 판매와 관광객 증가,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윤 예비후보 측 설명이다.

윤정호 합천군수 예비후보(왼쪽)가 안용태 GMI컨설팅그룹 회장과 12일 MOU를 체결했다.
윤정호 합천군수 예비후보(왼쪽)가 안용태 GMI컨설팅그룹 회장과 12일 MOU를 체결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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