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도 美 투자 나서...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와 연결...현지시간 24일 발표 예정
김효정 기자 2022-05-24 07:54:44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 회사인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2021년 10월 북미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만들고, 2025년부터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도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처음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만난 직후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소화한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전자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연산 40GWh 규모의 양산 능력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그룹이 합병해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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