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청장’ 국힘 정태근 48.6% vs 민주 이승로 42.3%

오차 범위 내 접전
정우성 기자 2022-05-26 14:29:19
정태근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이승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 사진=캠프 제공
정태근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이승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 사진=캠프 제공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전직 국회의원과 현직 구청장이 맞붙은 서울 성북구청장 선거에서 정태근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승로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24~25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다.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이 48.6%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42.3%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각각 4.7%와 4.4%로 나타났다.

다만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47.2%가 이 후보를 꼽아 정 후보라고 응답한 45.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역시 오차 범위 내다.

정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성북구 갑)을 지냈으며 이 후보는 현직 성북구청장이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4%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이라고 답한 비율은 36.3%다. 이어 정의당(3.5%), 기타 정당(2.2%), 지지 정당 없음(7.1%), 잘 모름(2.5%)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성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무선 90%, 유선 10%로 구성됐다.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거주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8604명 중 응답률 5.9%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