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꾸준한 성장…"증시 부진 속 경쟁력 입증"

21개 생보사 중 변액보험 순자산 ‘유일한 순증세’ 기록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익률 선두…변액보험 관련 고객서비스 강화 지속
“변액보험 위주 포트폴리오 성공적 전환…변액보험에 강한 생보사 입지 공고히 할 것”
이성민 기자 2022-06-14 16:52:26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DGB생명(대표이사 김성한)은 올해 국내외 증시 채권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사 변액보험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DGB생명 제공
DGB생명 제공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은 8,173억원으로 2021년 말 순자산(7,217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공급망 교란 등 증시 변동성이 높고 국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순자산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21개 생보사 중 올해 순자산이 증가한 회사는 DGB생명이 유일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GB생명 변액보험펀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단연 수익률이다. 실제 올해 1분기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의 직전 1년 가중평균 수익률은 3.89%로 같은 기간 전체 생명보험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변액보험펀드 연간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꾸준히 좋은 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력상품인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에 속한 ‘글로벌 AI 플랫폼 액티브형’ 펀드의 최근 1년, 3개월 수익률은 각각 4.0%, 1.9%로 코스피 지수의 해당 수익률이 각각 -16.2%, -0.5%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성과다.

DGB생명은 이처럼 변액보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비결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복수 운용사 선정을 통한 경쟁 시스템 ▲수익률 하락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비운용사 관리 ▲체계화된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 등을 꼽았다.

변액보험 관련 시스템 및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순자산 증가를 뒷받침했다. DGB생명은 지난해 10월 변액보험펀드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변액’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기준가, 수익률, 펀드정보 등 변액보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률과 완전판매를 기반으로 DGB생명은 변액보험상품의 고객 이탈이나 민원 발생도 최소화했다. 주력 변액보험 상품인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 ‘하이파이브그랑에이지변액연금’ 상품의 올해 13회차 유지율은 각각 96.1%, 94.6%로 업계 평균(83.9%) 대비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체 신계약 중 변액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일 정도로 변액보험 판매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변액보험 관련 민원율은 약 0.02%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DGB생명 천병규 재무본부장은 “2020년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변액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수익률 관리와 고객 만족을 위한 제반사항을 전면적으로 혁신해 나간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변액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변액보험에 강한 생보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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