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주파수 추가 할당, LG유플러스 단독 응찰

황성완 기자 2022-07-05 09:32:5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LG유플러스가 단독 응찰했다. SK텔레콤과 KT가 입찰을 포기했기에 LG유플러스에 해당 주파수 대역폭 할당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LG유플러스 단독으로 주파수할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2일, 3.40~3.42㎓ 대역(20㎒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 공고를 했고 7월 4일까지 할당 신청을 접수했다.

공고에 따르면 다수의 사업자가 신청할 경우에는 주파수 경매(가격경쟁)를 통해 할당대상법인을 선정하고, 1개 사업자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전파법 제11조에 따라 심사를 통해 할당대상법인을 선정하도록 했다.

이에 LG유플러스 1개사가 단독으로 주파수할당 신청을 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할당신청 적격여부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며, 7월 중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할당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단독 응찰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LG유플러스의 요청으로 해당 주파수 추가 할당이 진행됐고, 이번에 할당되는 대역폭이 LG유플러스가 현재 쓰는 대역폭(3.42~3.50㎓·80㎒폭)과 맞붙어 있기 때문이다, 주파수 통합기술(CA) 등 추가 설비 투자가 필요 없이 기존 기지국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추가 대역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가 해당 대역폭을 할당 받을 경우, 막대한 설비 투자 비용이 든다.

경쟁사에서는 LG유플러스만을 위한 주파수 할당이라며 불공정 논란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100㎒폭을 사용하는 SK텔레콤과 KT와 달리, LG유플러스는 80㎒폭만을 사용해왔었기 때문에 이번 추가 할당이 이뤄지면 3사 모두 100㎒폭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품질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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