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3주째 하락…방문자가 가장 많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 6월 3주간 대비 7월 3주간 차량도착수 증가율 7.6%로 1위
주서영 기자 2022-07-27 14:00:51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국내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휘발유가 전 지역에서 리터(L)당 2000원대 아래로 내려왔다.

TDI 제공
TDI 제공
2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5.60원 떨어진 L당 1931.03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도 전일보다 5.19원 내린 L당 2009.82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최근 방문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티맵(Tmap) 사용자로,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37%로 확대 적용한 이전 3주(6/12~7/2)와 이후 3주간(7/3~7/23)을 비교했다.

6월 3주간(6/12~7/2)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이 집계된 순으로 살펴보면 ▲SK에너지 49만 1,700대 ▲GS칼텍스 41만 8,400대 ▲현대오일뱅크 39만 7,800대 ▲S-OIL 30만 400대 ▲알뜰주유소 8만 6,700대 순이다.

7월 3주간(7/3~7/23)의 차량도착수는 ▲SK에너지 46만 6,900대 ▲GS칼텍스 42만 7,000대 ▲현대오일뱅크 38만 700대 ▲S-OIL 29만 9,600대 ▲알뜰주유소 9만 3,200대로 GS칼텍스와 알뜰주유소만 이전 3주와 비교해 각 2%, 7.6%씩 증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브랜드별 평균 휘발윳값을 비교해 보면 6월 3주간은 ▲SK에너지 2,119원 ▲GS칼텍스 2,123원 ▲현대오일뱅크 2,110원 ▲S-OIL 2,116원 ▲알뜰주유소 2,088원이며, 7월 3주간은 ▲SK에너지 2,069원 ▲GS칼텍스 2,068원 ▲현대오일뱅크 2,058원 ▲S-OIL 2,058원 ▲알뜰주유소 2,033원으로 나타났다.

5개 주유소가 -2%대의 인하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최저 휘발윳값(7월 26일 기준)은 ▲SK에너지 1,999원 ▲GS칼텍스 1,904원 ▲현대오일뱅크 1,927원 ▲S-OIL 1,712원 ▲알뜰주유소 1,709원으로 브랜드별 가격 차이가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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