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9월까지 치매환자 쉼터 운영

신체 근력 증진 운동 프로그램 등 실시
채종안 기자 2022-08-17 09:51:25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 사진=진도군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은 다음달까지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중증화 억제를 위해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3개월 동안 주 2회씩 치매환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 환자 쉼터는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학습지 풀이, 뇌를 자극하는 원예·수공예 활동, 낙상예방과 신체 근력 증진을 위한 ‘실버훌라댄스’ 등의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증가시킬 수 있고, 자존감이 회복과 함께 사회적 관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전문 치매 예방 강사 등 인력을 구성해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환자쉼터, 경도인지저하자를 위한 인지강화교실, 정상군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원예 수업을 통해 집에 꽃 등 반려식물이 많아 좋고 ‘실버 훌라’를 처음 배워 봤는데 신기하고 우리도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삶의 활력 증진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의욕이 계속 높아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임회분소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전화상담은 24시간 치매상담 콜센터로 하면 된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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