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 발표

클라우드 기반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로 제조업 및 기업 업무 프로세스 혁신
업무 연속성 향상…인터넷 연결 끊어진 환경서도 최대 30일간 오프라인 모드 가능
황성완 기자 2022-10-12 13:56:01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다쏘시스템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된다. 12일 다쏘시스템은 내년 출시 예정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2023' 소개 간담회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개발 환경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동돼 제품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김화정 다쏘시스템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앙 파울로 바씨 3D익스프리언스 웍스 총괄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지앙 파울로 바씨 3D 익스 프리언스 웍스 총괄대표가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솔리드 2023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바씨 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지구상 유일의 디지털 경험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100% 클라우드 CAD 환경뿐만 아니라 기본 성능과 업무의 연속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사용자들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존에 상상할 수 없던 더욱 밀접한 협업으로 뛰어난 생산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응규 3D 익스 피리언스 웍스 기술대표가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솔리드 2023 기자간담회'에서 '3D 익스피리언스 웍스'의 2023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다음으로, 배응규 기술대표가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 대해 소개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개발 환경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동해 제품 설계부터 제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다. 다가오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기존 솔리드웍스 사용자와 더 넓은 범위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 모두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강화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될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 저장하는 속도를 개선하며, 설계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는 클라우드 기능을 기본 탑재한 솔리드웍스 커넥티드 버전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존 데스크탑 버전의 사용자도 간단한 모듈을 추가하면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기존 솔리드웍스에서 다양했던 열기 모드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방법에서 솔리드웍스가 최적의 방법을 자동으로 선택 해 줌으로써 크고 작은 데이터를 가공, 설계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의 작업 속도가 개선된다.

업무의 연속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CAD인 솔리드웍스 커넥티드의 경우,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환경에서도 최대 30일간 오프라인 모드로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어 불안전한 환경에서도 업무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웹브라우저에서 동작되는 풀 클라우드(Full Cloud) CAD의 완성도도 향상된다.

웹브라우저에서 설계뿐만 아니라 도면을 작성할 수 있는 엑스드로잉(xDrwaing) 기능이 추가되어 솔리드웍스의 대부분의 기능을 웹 환경에서 사용할 수도록 구현된다. 그 외에도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의 동시 공학적 워크플로우인 모드심(MODSIM) 환경을 통해 설계 데이터를 즉시 구조, 유동, 전자기장 등 다양한 해석에 활용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배응규 기술대표는 "3D 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오는 워크 스마터·워크 패스터·워크 투게더 등 세가지를 중심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식회사 카리스와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회(협회)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도입 후 실제 업무에서 적용하는 사례에 대해서 자세히 공유했다. 주식회사 카리스는 초살균선(U.V) 장비와 원적외선,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협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카리스에 따르면 국·내외 고객사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부서간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했다. 또,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체적인 제품개발프로세스를 지금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이 필요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도입했다.

이득우 카리스 상무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도입 후 제품 개발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었고,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으로의 전환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카리스와 함께 협회는 정부의 그린 뉴딜 이행 계획에 맞춰 엔지니어들의 기계 설계 능력 배양을 위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회원사들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풍력 발전기 3D기계 설계 교육, 클라우드를 활용한 설계 데이터 공유 등 해상풍력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기능들에 대한 학습을 제공한다.

김삼성 협회 사무국장은 "울산, 부산, 경남의 중소/중견 기업 중심의 풍력발전부품산업 전환과도 맞물려 해상풍력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을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제조·운영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8월 협회 회원사 20명이 교육을 완료하였으며 추가로 회원사 20명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활용해 풍력 발전기 관련 3D 기계 설계 교육을 이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기업과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는 협업 3D 가상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고객이 혁신 학습과 생산의 경계를 넘어 환자와 시민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왔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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