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유럽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삼성전자, 영국 문화부에 5G 기술력·부산엑스포 동시 알려
LG전자,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서 부산엑스포 유치 행사 진행
신종모 기자 2022-10-21 10:32:3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섰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정부청사에서 미셸 도넬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장관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해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사진=삼성전자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정부청사에서 미셸 도넬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장관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영국 정부의 주요 관심사인 5G 이동통신,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전경훈 사장은 영국에서 글로벌 통신사업자 보다폰과 협력 중인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이에 사용된 가상화 기지국 등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보다폰의 5G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전 사장은 이번 접견에서 삼성전자의 5G 기술력과 함께 부산엑스포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했다. 

LG전자가 20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상업 중심지 라데팡스에 있는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에서 국제박람회기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상업 중심지 라데팡스에 있는 프랑스법인 신규 사옥에서 국제박람회기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LG전자는 이날 부산엑스포 유치 의미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하며 유치 의지를 알렸다.

LG전자 프랑스법인은 지난 4월 지리적 요건과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고려해 사옥을 기존 파리 외각 빌팡트에서 상업 중심지인 라데팡스 지역으로 이전했다. 신규 사옥 내 쇼룸도 프리미엄 매장처럼 꾸며 고객이 차별화된 가치와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앞서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유치 지지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에 있는 회사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The Amundi Evian Championship) 등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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