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남태평양 피지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오는 14일까지 주요 공항서 엑스포 유치 홍보
신종모 기자 2022-07-11 09:53:34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에 설치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사진=삼성전자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에 설치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를 맞아 수도인 수바 시내와 주요 공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옥외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을 비롯해 피지 중앙우체국, PIF 개최장소인 수바 그랜드 퍼시픽 호텔 등 주요 건물의 옥외광고, 중심가인 빅토리아 퍼레이드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광고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피지 인사말인 ‘불라(Bula)’를 활용해 ‘불라 프롬 부산(Bula from Busan)’라는 메시지를 내건 이 광고는 피지, 사모아, 통가 등 PIF 참가국 관계자들과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난디 국제공항 주변에도 옥외광고를 진행해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한편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 등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불린다. 경제효과는 61조원에 달한다고 보고된다. 현재는 2030 엑스포 유치경쟁은 부산,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3파전 양상이다. 이번 2030 엑스포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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