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2주기…가족·전현직 사장단 300여명 참가

김효정 기자 2022-10-25 11:52:56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유족과 삼성 전·현직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모식이 열린 경기도 수원 선영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가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과 부사장 등 경영진 300여명이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았다. 
고 이건희 회장 / 사진=연합뉴스

이 부회장과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추모식 이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에 따르면, 이날 공식적인 추모 행사를 열지 않고 사내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임직원이 댓글 형식으로 추모글을 남기도록 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2주기를 맞아 고 이 회장의 '신경영'을 잇는 '뉴삼성'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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